머크가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MK-1167'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연구진은 MK-1167을 표준 치료제인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AChEI)와 병용 투여했을 때 기억력과 정신 활동 등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전체 치매 유형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알려져 있다.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MK-1167-008'로 명명됐다. 2026년 2월 18일부터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연구의 주요 목표는 MK-1167의 최소 한 가지 용량 수준이 위약 대비 환자의 기억력과 사고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MK-1167의 안전성과 환자들의 내약성(약물 견딤 정도)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AChEI는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의 표준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 표준 요법에 MK-1167을 추가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검증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머크의 이번 임상시험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머크는 MK-1167의 구체적인 작용 기전과 기존 임상 데이터에 대해서는 아직 상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