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계란 알레르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속 면역요법과 기존 면역요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CompITO' 연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우유 알레르기 어린이 20명과 계란 알레르기 어린이 20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한 2~3상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식품 경구면역요법(OIT)이 우유, 계란, 땅콩 알레르기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유와 계란 면역요법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신속 프로토콜과 기존 프로토콜을 비교한다. 두 방식은 투여 횟수, 용량 증가 비율, 최종 단백질량은 동일하지만 투여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신속 요법은 치료 첫 주 동안 같은 날 여러 차례 용량을 투여한다. 반면 기존 요법은 유도 단계에서 2주 간격으로 단일 용량을 투여한다.

연구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유도 단계(1주~7개월)에서는 환자들이 우유 단백질 6600mg 또는 계란 단백질 4680mg을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린다. 부작용 발생 시 용량 조정과 완료 지연이 이루어진다.

유지 단계에서는 환자들이 연구 종료까지 같은 용량을 섭취한다. 우유는 매일, 계란은 48시간마다 투여한다. 전체 연구 기간은 총 7개월이다.

연구의 주요 평가지표는 안전성과 효능이다. 부모와 환자가 보고하는 식품 알레르기 관련 삶의 질(HRQoL·건강 관련 삶의 질)은 2차 평가지표로 설정됐다. 치료 부담과 면역학적 변화도 함께 평가된다.

연구팀은 "경구면역요법의 분자적 변화를 연구하고 안전성과 효능의 바이오마커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우유와 계란 알레르기 어린이를 치료하는 두 가지 면역요법 방식의 효능과 안전성을 조사한다"며 "더 많은 환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화가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