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경우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3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예상 경로를 따라간다면 통화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인하가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관세가 올해 상반기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친 후 인플레이션율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2026년 말 2.5%로 둔화하고, 2027년에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관세의 전체 영향이 아직 물가에 반영되지 않아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진전이 일시적으로 정체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세의 영향이 올해 하반기에는 대부분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몇 달간 안정화 조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견조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실업률이 올해와 내년에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약 2.5%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고용시장이 '저채용-저해고'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가계 조사에서 나타나는 비관적인 인식이 정책입안자들이 주시해야 할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