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MSD가 면역항암제 치료 후 재발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병용요법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MSD는 18일(현지시간) 투명세포신장암(ccRCC)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적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KEYMAKER-U03'의 하위 연구인 '03C 서브스터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대상은 항PD-(L)1 보조요법을 받는 중이거나 치료 후 질병이 재발한 투명세포신장암 환자다.

03C 서브스터디는 안전성 선도 단계(safety lead-in phase)와 유효성 단계(efficacy phase) 두 단계로 진행된다. 안전성 선도 단계에서는 실험 약물 조합의 내약성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MSD 측은 "이번 연구는 더 큰 규모의 우산형 연구 U03의 일부"라며 "신장세포암종에 대한 실험적 치료법을 테스트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별도의 가설 검증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투명세포신장암은 신장암의 가장 흔한 형태로 전체 신장암의 70~80%를 차지한다. 최근 면역항암제를 활용한 보조요법이 도입됐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재발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