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마인드메이즈가 합병 3개월 만에 일부 사업의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 모색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 매체 피어스 바이오텍에 따르면 마인드메이즈는 조직과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해 일부 자산의 기술이전 또는 매각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인드메이즈는 스위스 기반의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릴리프 테라퓨틱스와 뉴로X의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와 센서, 원격의료를 활용해 뇌졸중과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매각 대상 자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그레고리 반 비크와 미하엘 스튄켈 등 이사 2명이 사임했다고 전했다.
사업 재편과 동시에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마인드메이즈는 자사 플랫폼 사용을 늘리기 위해 미국 전역의 의료 제공자 그룹 및 상업 파트너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지원할 현장 전문가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마인드메이즈는 유럽에서 손 재활을 위한 '이자르', 몰입형 치료기기 '마인드팟', 게임형 재활기기 '마인드모션 고' 등 유럽통합규격인증(CE)을 받은 디지털 신경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다. 유럽 내 100곳 이상의 병원과 재활 시설에서 이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마인드메이즈는 유럽 시장 내 건강보험 급여 적용과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임상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다발성 경화증, 척수 손상, 외상성 뇌손상, 알츠하이머병 등으로 치료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