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일(현지시간) 신형 맥북 프로에 탑재할 차세대 자체 개발 칩 'M5 프로'와 'M5 맥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M5 칩 시리즈는 '퓨전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했다. 퓨전 아키텍처는 두 개의 다이를 단일 시스템온칩(SoC)으로 결합하는 설계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미디어 엔진,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 썬더볼트 5 기능 등을 하나로 통합했다. 두 칩 모두 18코어 CPU를 탑재했다. 이는 전작인 M4 프로(14코어)와 M4 맥스(16코어)보다 코어 수가 늘어난 것이다. 6개의 최고 성능 코어(슈퍼 코어)와 12개의 성능 코어로 구성했으며 애플은 전문가용 작업에서 이전 세대보다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PU는 최대 40코어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애플은 "각 GPU 코어에 신경망 가속기를 탑재해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4배 이상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그래픽 성능은 최대 20%, 레이 트레이싱 작업 속도는 최대 35% 개선됐다. 통합 메모리 지원도 강화했다. M5 프로는 최대 64GB 메모리와 초당 307GB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M5 맥스는 최대 128GB 메모리와 초당 614GB의 대역폭을 갖췄다. 애플은 M5 프로가 데이터 모델러와 음향 디자이너 등에게 적합하며 M5 맥스는 3D 애니메이터와 AI 연구원 등 고사양 작업자를 위해 설계했다고 전했다. 신형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는 오는 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11일 공식 출시된다.
애플, 'M5 프로·맥스' 공개…CPU 성능 3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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