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가 어려운 혈액암의 일종인 여포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활용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여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엡코리타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여포성 림프종은 두 번째로 흔한 B세포 암이자 가장 흔한 림프구 암이다. 이 질병은 기존 치료법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상은 엡코리타맙을 기존 치료법인 '리툭시맙'과 '레날리도마이드' 병용요법(R2)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약 250개 기관에서 약 1095명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환자들은 총 5개 치료군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치료를 받는다. 주요 시험군은 피하 주사 형태의 엡코리타맙과 R2 요법을 병행하며 대조군에는 R2 단독 요법 또는 기존 화학면역요법(R-CHOP, G-CHOP 등)이 적용된다.
대부분 치료군의 총 치료 기간은 120주다. 연구진은 임상 참여 환자들이 표준 치료법에 비해 더 많은 병원 방문과 혈액 검사, 부작용 모니터링 등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