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PIK3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이나볼리십'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HER2 양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들은 초기 유도 요법을 마친 후 유지 요법 단계에서 이나볼리십과 기존 치료제 '페스고'를 함께 투여받는다.

페스고는 퍼투주맙, 트라스투주맙, 히알루로니다제(rHuPH20) 성분으로 구성된 피하주사제다. 임상시험에서는 '이나볼리십-페스고' 병용요법과 '위약-페스고' 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특정 유전자(PIK3CA)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이나볼리십을 추가했을 때 기존 표준 치료법의 효과를 얼마나 더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HER2 양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