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리산키주맙'과 '베돌리주맙'의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글로벌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새로운 연구가 등록됐다. 이 연구는 중등도~중증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리산키주맙과 베돌리주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한다(NCT06880744).
이번 연구는 표적치료제 사용 경험이 없는 환자 약 5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진은 전 세계 285개 기관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과 직장 내벽에 염증과 출혈을 유발하는 염증성 장 질환의 일종이다.
연구진은 참여 환자들을 1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해 공개 표지 방식으로 리산키주맙 또는 베돌리주맙을 투여한다. 두 약물 모두 여러 국가에서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투약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리산키주맙 투여군은 초기 유도 요법 기간에 정맥주사로 투약한 뒤 유지 요법 기간에는 피하주사로 전환한다. 반면 베돌리주맙 투여군에는 연구 기간 내내 정맥주사만 투여한다.
전체 연구 기간은 최대 35일의 선별 기간을 포함해 리산키주맙 투여군은 약 69주, 베돌리주맙 투여군은 약 71주가 소요된다. 치료 기간은 각각 44주와 46주로 설정했다.
연구진은 참여자들이 표준 치료법에 비해 더 높은 치료 부담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외래 방문을 통해 의학적 평가, 부작용 관찰, 설문지 작성 등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