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올라파립'의 효능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의 핵심은 표적항암제인 올라파립(Olaparib) 단독요법 또는 세디라닙(Cediranib)과의 병용요법이 기존 표준 항암화학요법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는 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그룹은 파클리탁셀과 카보플라틴 등 기존에 사용되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는다. 이는 대조군 역할을 한다.
두 번째 그룹은 올라파립을 매일 2회 경구 투여받으며, 세 번째 그룹은 올라파립과 함께 세디라닙을 매일 1회 복용하는 병용요법으로 치료받는다.
연구의 일차 평가지표는 '무진행 생존기간'이다. 이는 치료 시작 후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기간으로, 치료제의 효과를 가늠하는 핵심 척도다.
또한 연구진은 전체 생존기간, 약물 반응률, 유방암 유전자 변이 유무에 따른 효과 등도 이차 평가지표로 설정해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증상 변화도 함께 측정한다.
올라파립은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효소를 차단하는 기전의 약물이며, 세디라닙은 종양 성장에 필수적인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두 약물의 단독 또는 병용 사용이 기존 항암제보다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