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홍반루푸스 치료를 위한 경구용 신약 '세네리모드(cenerimod)'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3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중등도·중증 전신홍반루푸스(SLE)를 앓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세네리모드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기존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세네리모드를 추가로 투여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연구진은 세네리모드와 위약을 비교 투여해 약물의 실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전신홍반루푸스는 면역계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피부, 관절, 신장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에는 약 420명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210명은 세네리모드를, 나머지 210명은 위약을 12개월 동안 투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