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즈가 2026년 최고 차량 시상식에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5를 각각 최고 SUV와 최고 전기 SUV로 선정했다.

에드먼즈는 매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엄격한 독립 테스트와 평가 과정을 거쳐 최고 차량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 차량은 모두 에드먼즈 테스트 트랙에서 시험을 거치고 실제 도로에서 수천 마일을 주행하며 평가받는다.

에드먼즈는 시상을 최고 승용차, 최고 SUV, 최고 트럭과 각 부문의 전기차 버전 등 6개 주요 부문으로 나눈다. 올해는 재수상 차량과 신규 수상 차량이 고루 포함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올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며 중형 3열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최대 8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가솔린 또는 하이브리드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에드먼즈는 "팰리세이드는 럭셔리 SUV처럼 보이며, 넓고 편안한 실내는 럭셔리 브랜드에서도 찾기 힘든 전동식 2열 시트 같은 옵션으로 그 인상을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기본 가솔린 모델보다 강력하고 눈에 띄게 빠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복합연비가 최대 34mpg에 달해 대형 패밀리 SUV로서는 탁월한 연비를 자랑한다. 팰리세이드 시작 가격은 4만5760달러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최고 전기 SUV로 선정됐다. 5인승 전기 SUV인 아이오닉5는 저렴한 보급형 트림부터 고성능 N 모델, 오프로드 XRT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모든 전기차 구매자에게 어필한다.

에드먼즈는 "편안하고 넓은 실내는 첨단 기술이 느껴지며 승객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며 "초고속 공공 급속충전도 가능해 충전소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운전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 시작 가격은 3만6600달러다.

혼다 시빅은 지난해에 이어 2026년 최고 승용차 자리를 유지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시빅은 EPA 기준 복합연비 최대 49mpg를 달성해 소형차로서는 탁월한 수치를 기록했다.

에드먼즈는 "시빅 하이브리드는 빠른 가속력, 넓은 좌석, 경쟁 차량보다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제공한다"며 "세단뿐 아니라 추가 화물 공간을 갖춘 해치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시빅 세단 하이브리드 시작 가격은 3만590달러다.

테슬라 모델3는 최고 전기 승용차로 선정됐다. 소형 전기 세단인 모델3는 저렴한 시작 가격과 충분한 주행거리, 유용한 기술 기능을 자랑한다.

에드먼즈 독립 전기차 주행거리 테스트에서 모델3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38마일을 주행했다. 며칠간 걱정 없는 출퇴근이나 심지어 장거리 여행도 가능한 수준이다. 테슬라의 전국 슈퍼차저 고속충전 네트워크에서 손쉬운 공공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모델3 시작 가격은 3만8630달러다.

포드는 최고 트럭 부문에서 다시 한번 수상했다. 이번에는 소형 트럭 포드 매버릭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에드먼즈는 "매버릭은 풀사이즈나 중형 트럭보다 도심에서 훨씬 조작하기 쉬우며,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와 강력한 터보차저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견인 용량은 4000파운드이며,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트레머와 스포티한 로보 등 특수 버전도 제공된다. 매버릭 시작 가격은 2만8990달러다.

리비안 R1T 전기 픽업트럭은 최고 전기 트럭으로 선정됐다. 에드먼즈 독립 전기차 주행거리 테스트에서 듀얼 모터 맥스 배터리를 장착한 R1T는 1회 충전으로 390마일을 주행했다.

에드먼즈는 "독특한 스타일링과 안정적인 핸들링, 빠른 가속은 픽업트럭을 운전하는 것인지 고성능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라며 "오프로드 사륜구동 시스템부터 최대 1만1000파운드 견인 용량, 캡과 적재함 사이의 영리한 화물 수납공간까지 뛰어난 트럭 장점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번 기사는 자동차 웹사이트 에드먼즈가 AP통신에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