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불응성 림프종 환자를 위한 새로운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3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 연구가 시작됐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의 일종인 면역세포에 발생하는 공격적이고 희귀한 암이다. 이번 연구는 기존 정맥주사 방식의 치료법과 달리 피하주사와 경구용 캡슐을 병용하는 방식의 효과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진은 전 세계 약 165개 기관에서 총 360명의 환자를 모집해 세 그룹으로 나누어 임상을 진행한다. 각 그룹은 서로 다른 치료법으로 치료받는다.
첫 번째 그룹(A군)은 피하주사제 '엡코리타맙'과 경구용 캡슐 '레날리도마이드'를 병용 투여(E-Len)한다. 치료는 28일을 한 주기로 최대 12주기까지 이어진다. 두 번째 그룹(B군)은 기존 치료법인 '리툭시맙', '젬시타빈', '옥살리플라틴'을 모두 정맥주사(R-GemOx)로 최대 4주기 동안 투여받는다.
세 번째 그룹(C군)은 신약 후보물질인 '엡코리타맙'을 단독으로 피하주사 방식으로 최대 12주기 동안 투여받는다. 이를 통해 단일 약제로서의 효과를 평가한다.
연구진은 정기적인 병원 방문, 혈액 검사, 부작용 확인, 설문지 작성 등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임상 참여 환자들이 기존 표준 치료법에 비해 더 높은 치료 부담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