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희귀질환인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FSGS)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 'BI 764198'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연구가 시작됐다. 이번 임상은 FSGS를 앓는 청소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FSGS는 신장의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가 부분적으로 굳어지면서 단백뇨와 신기능 저하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번 임상은 'BI 764198'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연구를 진행한다. 한 그룹은 'BI 764198' 정제를, 다른 그룹은 약효 성분이 없는 위약(플라시보) 정제를 복용한다. 모든 참여자는 기존 표준 치료를 병행한다.

참여자는 최대 2년 동안 하루 한 번 정제를 복용한다. 연구 기간에는 약 3개월마다 연구기관을 방문해 소변 샘플을 채취하고 신장 기능 변화를 추적 관찰한다.

연구진은 두 그룹의 결과를 비교 분석해 'BI 764198'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부작용 발생 여부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