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최근 공개된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비정상적인 폐 세포가 통제 불능 상태로 증식하는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의 임상 연구가 본격화했다.

이번 연구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상피성 비소세포폐암을 앓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 세계 약 200개 기관에서 총 430명의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전체 임상 기간은 약 69개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임상 2상)에서는 참가자에게 두 가지 용량의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 중 하나를 정맥 주사해 최적의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 이후 2단계(임상 3상)에서는 결정된 권장 용량(RP3D)을 기존 표준 치료법(SOC)과 직접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시험이 기존 표준 치료에 비해 참여 환자에게 더 높은 치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승인된 의료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혈액 검사, 설문지 작성, 부작용 확인 등 다양한 의학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연구는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 투여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평가하고,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질병 활성도 변화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