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 선물 가격이 4주 만에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백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120달러 선으로 내렸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부상하며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최근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란 고위 관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유조선 통행이 사실상 중단되는 등 안보 위험이 커졌다.
이러한 갈등 격화는 유가를 급등시켜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웠다. 이는 미국 국채 매도세를 촉발했고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백금은 자동차 촉매 변환기 등 산업 수요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글로벌 제조업 둔화와 자동차 수요 약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주요 생산국의 공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시장의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태는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백금 가격의 추가 하락을 막는 지지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