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위해 아멘텀UK에 1200만파운드(약 216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영국의 국내 장거리 고속 타격 능력 확보를 위한 추진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증기의 비행시험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설계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고 극심한 열 및 구조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시제품 미사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멘텀UK는 하청업체인 에베니, 신세틱 어플라이드 테크놀로지스UK와 협력해 '팀 하이퍼소닉스(UK)' 통합 구조 하에서 엔지니어링 설계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노력은 영국이 2020년대 말까지 극초음속 타격 능력을 확보하려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다.
이번 계약은 극초음속 무기를 미래 분쟁의 우선순위 분야로 강조한 영국의 전략적 국방 검토에 따른 것이다.
영국은 지난해 7월 이후 극초음속 기술 및 능력 개발 프레임워크를 통해 124개 공급업체에 극초음속 관련 계약 22건을 발주했다. 총액은 4800만파운드(약 864억원)에 달한다.
이들 공급업체 중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이다.
당국은 아멘텀 계약이 입찰에서 계약 체결까지 단 31일 만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커머셜X 조달팀을 통한 구매 절차 간소화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자금은 통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에베니와 신세틱에 직접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2027년부터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5%로 늘리겠다는 정부의 국방 지출 계획과도 일치한다. 이는 냉전 이후 가장 큰 지속적인 증가폭이다.
루크 폴라드 국방준비 및 산업 담당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군에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국내 산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단계가 향후 본격적인 무기 개발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잠재적 협력에 대한 결정에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