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탄산리튬 가격이 7% 가까이 급락했다.

4일 원자재 정보 사이트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이날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6.67% 하락했다. 이는 주요 상품 중 가장 큰 낙폭이다.

다른 산업용 귀금속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백금과 은은 각각 3.62%, 1.79% 내렸다.

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0.16% 소폭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이는 원자재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탄산리튬은 이차전지 양극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리튬 가격 하락은 통상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 우려를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