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가 급락하며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4일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에 따르면 한국 원화 가치는 전날 대비 3.12% 하락했다. 이는 이날 집계된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낙폭이다.

이러한 원화 약세는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6%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다른 국가들의 통화 가치도 일제히 하락했다. 브라질 헤알화는 2.86%, 멕시코 페소화는 2.79% 떨어지며 신흥국 통화의 동반 약세가 나타났다.

선진국 통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각각 1.04%, 0.92% 내렸다. 일본 엔화는 0.20% 하락해 다른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