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연구소(AFRL)가 레이시온에 첨단 감지 및 통신 솔루션을 위한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TFLN) 웨이퍼의 미국 내 생산라인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레이시온의 첨단기술 부문이 미국 내 포토닉스 전문업체 G&H의 이온 슬라이싱 공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H는 미군을 위한 고품질 TFLN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레이시온이 구축한 생산라인은 올해 말 G&H로 이관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긴밀히 협력해 G&H의 저율 초기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G&H의 포토닉스 부문 사장인 스트라토스 케하야스 박사는 "G&H를 견고한 국내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 공급업체로 확립하는 것은 차세대 고속 고효율 포토닉 전송 및 감지 시스템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G&H의 수직 통합된 크리스털 및 웨이퍼 제조 역량은 이 기술을 미국 기반 생산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며, 국방 및 상업용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대한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한다"라고 덧붙였다.
TFLN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구조로 설계된 합성 결정체다. 여러 집적회로가 내장돼 전자 신호를 빛으로 변환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다.
이 마이크로칩은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5세대(5G)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라이다(LiDAR·광 감지 및 거리 측정) 기술 최적화에 사용된다.
TFLN은 낮은 전력 소비를 통한 효율성 외에도 기존 벌크 리튬 니오베이트보다 높은 대역폭 용량을 제공한다.
레이시온 첨단기술 부문 사장인 콜린 휠런은 "TFLN에 대한 글로벌 접근이 점점 더 제한되고 있으며, 공급 집중화로 미국 기업들이 국제적 혼란에 취약해졌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노력을 통해 레이시온은 차세대 TFLN의 독립적인 미국 공급업체를 구축하고, 광범위한 국방 및 상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개방형 제3자 공급원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고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자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