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하룻밤 새 상승하며 갤런당 3달러 선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미자동차협회(AAA)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1센트 오른 갤런당 3.11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휘발유 가격은 정유사들이 여름용 혼합 연료로 생산을 전환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겹치며 원유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 드론 공격을 가하는 등 연쇄 보복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8.6% 급등한 배럴당 77.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역시 6.7% 상승한 배럴당 81.2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번 사태로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