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더리움이 두 달여 만에 매도 신호를 나타내며 주요 지지선 시험대에 올랐다.
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네트워크 활성도 감소와 함께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커졌다.
이더리움의 일일 활성 주소(DAA) 지표는 최근 가격 하락과 함께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매체는 이를 네트워크 참여자 이탈에 따른 시장 구조 약화로 분석했다.
매체는 DAA 지표 하락이 통상 투자 심리 위축과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핵심 방어선은 1880달러(약 270만원) 부근으로 평가된다. 이 가격대에는 28억1000만달러(약 4조464억원) 규모에 달하는 140만6000개의 이더리움이 매집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이 구간으로 하락할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이끌어냈다. 만약 매도세가 강화돼 1880달러 선이 붕괴하면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
반면 실현가치 대비 시장가치(MVRV) 비율이 0.8을 밑돌아 저평가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상존한다. 역사적으로 MVRV 지표가 0.8 이하로 떨어졌을 때 가격이 반등한 사례가 많았다.
이날 이더리움은 1998달러(약 287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1902달러(약 273만원)나 1816달러(약 261만원)까지 밀릴 수 있다. 반대로 거시 경제 환경이 개선돼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2165달러(약 311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