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나탄즈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의 입구가 폭격으로 파손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AEA는 이날 나탄즈 핵시설 입구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IAEA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최신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란 나탄즈 지하 연료농축시설(FEP) 입구 건물에서 최근 발생한 피해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사능 유출은 예상되지 않는다"며 "지난 6월 충돌 당시 심각한 피해를 본 FEP 자체에는 추가적인 영향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탄즈 지하 FEP는 지난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했을 당시 가동 중이던 우라늄 농축 시설 3곳 중 하나로 알려졌다.

앞서 이란은 지난 1일 나탄즈 시설이 공격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IAEA는 대규모 군사 타격은 아니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2일 관련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번 IAEA의 위성 사진 판독 결과는 이 연구소의 분석과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