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사무소가 이란 여학교 공습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제네바 언론 브리핑에서 "공격을 수행한 세력에게 조사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이번 공습으로 학생 1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알리 바흐레이니 제네바 주재 이란 대사는 유엔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습이 있었던 지난 1일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첫날이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고의성을 부인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상원의원은 미군이 고의로 학교를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도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모든 당사자에게 자제력을 발휘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다만 유엔 인권사무소는 이번 공습의 전쟁 범죄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관련 정보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