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의 쇼러너 제스 브라우넬이 시즌 4에서 베네딕트 브리저튼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하는 장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라우넬은 인터뷰에서 베네딕트가 소피에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는 대화가 극 전개상 필수적이었다고 밝혔다.
시즌 4 6화에서 베네딕트는 소피에게 과거 남성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으며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소피는 사랑은 자랑스러운 것이라며 그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브라우넬은 "누구와 맺어지든 성 정체성은 사라지지 않는 정체성의 일부"라며 "진정한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매 시즌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브라우넬은 소피가 베네딕트의 고백을 수용하는 반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소피는 하층민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교류해 이미 다양한 성 정체성을 가진 이들을 접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브라우넬은 "베네딕트가 소피의 과거를 받아들이고 사회적 지위를 포기할 각오를 한 것처럼, 소피 역시 베네딕트의 모든 면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베네딕트를 연기한 배우 루크 톰슨은 앞서 자신의 캐릭터를 범성애자(pansexual)로 묘사한 바 있다. 베네딕트는 브리저튼 시리즈의 첫 공개적 퀴어 주연 캐릭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