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녹색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집권 노동당과 보수당의 지지율을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의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고브 조사에 따르면 잭 폴란스키(Zak Polanski) 대표가 이끄는 녹색당은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반면 노동당과 보수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한 16%에 그쳤다. 영국 의회 제3당인 자유민주당은 14%를 유지했다.

한편 개혁당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지만 23%로 전체 정당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당과 녹색당의 지지율 합계는 100년 이상 영국 정치를 주도해 온 노동당과 보수당의 지지율 합계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