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산기업 BAE시스템스의 자회사가 이탈리아 육군의 가상훈련 체계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
군사 전문 매체 '더디펜스포스트'는 BAE시스템스의 자회사 원아크(OneArc)가 이탈리아 육군과 가상훈련 시스템 개선을 위한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탈리아 육군은 기존 플랫폼을 최신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VBS4'로 전환한다. 고해상도 지형 생성 시스템인 '맨틀(Mantle)'도 새롭게 도입한다. 신규 훈련용 워크스테이션과 화력 통합 기능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탈리아 군은 기갑부대와 항공 승무원 등의 임무 훈련에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원아크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다영역 훈련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지형 모델링 기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의 상호운용성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데스크톱 기반 시스템인 VBS4는 전 세계 지형 데이터를 활용해 사실적인 군사 시나리오를 구현한다. 훈련 후에는 화면을 통해 훈련 상황을 다시 확인하고 성과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맨틀 시스템은 위성 이미지를 기반으로 건물을 생성하는 등 지형 제작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