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창업자가 과거 상하이 아파트를 매각해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3일(현지시간) 자오 창업자의 최근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2014년 12억9600만원 상당의 부동산 처분 대금을 가상화폐 시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자오 창업자는 2013년 비트코인을 처음 접하고 약 6개월간 백서를 연구했다. 당시 10만800원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2013년 말 144만원을 돌파했다가 2014년 초 57만6000원 선까지 급락했다.

그는 이를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그의 평균 매수 단가는 86만40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는 초기 매수 이후에도 가격이 하락했지만 오히려 투자 규모를 늘렸다.

자오 창업자는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가상화폐 업계로 전향해 블록체인닷컴의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거래소 관련 업무를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비트코인을 초기 인터넷에 버금가는 기술적 혁신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2017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