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해 중동 전역에서 각종 무기가 동원되고 있다. 3일 탐사보도 매체 벨링캣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30시간 만에 2000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다. 미국은 첫 24시간 동안 1000개 이상의 표적을 타격했다. 이란은 이틀간 최소 390발의 미사일과 830대의 드론으로 보복에 나섰다.

미국 국방부는 토마호크 미사일과 2000파운드 벙커버스터 등을 주요 무기로 활용했다. 정밀타격미사일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도 투입했다. 이스라엘은 유도 키트를 장착한 1000파운드 폭탄과 램페이지 미사일을 사용했다.

드론을 활용한 공격도 활발했다. 미국은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모방한 일방향 공격 드론을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했다. 이란은 샤헤드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 내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이란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와 미군 사상자도 발생했다. 이란 드론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호텔과 바레인 마나마의 주거용 건물을 타격했다. 쿠웨이트에서는 미군 지휘소가 공격받아 미군 6명이 숨졌다. 반면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의 미사일 165발과 드론 541대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소셜미디어에는 각종 무기 잔해 사진이 올라오고 있지만 잘못 식별된 사례가 많다. 이스라엘 전투기의 외부 연료 탱크가 미사일로 오인되거나 요격 미사일 잔해가 이란 미사일로 둔갑하기도 했다. 미국산 호크 방공 미사일 잔해가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잘못 알려진 경우도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사상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란은 최고지도자 사망에도 보복을 다짐하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