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무인전투기 바이락타르 TB3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앞에서 함재기 기반 이중 공격 능력을 선보였다.
바이락타르 TB3 무인전투기(UCAV)는 최근 발트해 상공에서 실시된 실사격 훈련에서 해상 표적을 향해 이중 공격을 가해 직격탄을 기록했다고 외신이 5일 보도했다.
이 무인기는 튀르키예 해군 항공모함 TCG 아나돌루에서 운용됐다. TB3는 함선의 짧은 활주로에서 자율적으로 이륙한 뒤 해상 표적을 정밀 정확도로 타격했다.
이번 시연은 TB3가 튀르키예 영공 밖에서 실제 군사 작전 조건으로 비행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통제된 시험 환경을 넘어 실전 능력을 입증한 것이다.
TB3는 함재형으로 설계된 무인전투기로,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TCG 아나돌루는 경항공모함으로 분류되며, 무인기 운용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발트해는 NATO 회원국과 러시아가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다. 이번 훈련이 발트해에서 실시됐다는 점은 튀르키예가 NATO 동맹국들에게 자국의 무인기 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튀르키예는 최근 무인기 개발에 집중하며 국제 무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바이락타르 시리즈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실전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함재 무인기는 항공모함 없이도 원거리 타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