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의 파손된 발사대 수리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오는 22일 첫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사대는 지난해 11월 소유스 MS-28 우주선 발사 과정에서 물리적 손상을 입었다. 당시 이 우주선에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1명이 탑승했다.

파손됐던 31번 발사대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영에 필수적인 핵심 시설이다. 러시아는 자국 영토와 바이코누르 기지 내에 다른 발사 시설을 갖췄지만 31번 발사대는 소유스 로켓과 유인 캡슐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프로그레스 화물선 발사도 이곳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