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가 지난 2월 한 달간 6만주가 넘는 신주를 발행했다.

SMIC가 지난 3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증권 변동 월보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 말 기준 홍콩에 상장된 보통주 6만1716주를 추가로 발행했다.

이번 신주 발행은 임직원 대상 주식 보상 프로그램 실행에 따른 것이다. '2014년 매수권 계획'에 따라 스톡옵션이 행사돼 신주 4만5133주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약 66만 홍콩달러(HKD)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2014년 주식보상 장려계획'에 따른 제한주식단위(RSU)가 행사돼 신주 1만6583주를 추가로 발행했다. 이로써 지난 2월 말 기준 SMIC의 홍콩 상장 보통주 총발행량은 60억92만2851주에서 60억98만4567주로 늘었다.

반면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에 상장된 보통주 수량은 변동 없이 19억9956만2549주를 유지했다. 회사의 법정 자본금 총액은 4200만달러(약 604억8000만원)로 변동이 없었다.

SMIC는 보고서에서 이번 증권 발행이 이사회의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모든 관련 상장 규칙과 법률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SMIC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5나노미터(nm) 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