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8년 문을 연 영국 런던의 유서 깊은 레스토랑 '심슨스 온 더 스트랜드(Simpson's on the Strand)'가 재개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유명 외식업자 제레미 킹이 2022년 이 식당을 인수한 뒤 복원 공사를 거쳐 다시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레스토랑은 2만1500제곱피트 규모다. 내부에는 '그랜드 디반' 등 2개의 식당과 2개의 바, 연회장을 갖췄다.
19세기 영국 체스의 중심지였던 역사를 반영해 체스 관련 벽화와 체커보드 무늬로 공간을 장식했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승 기념일을 축하했던 그랜드 디반 식당은 에드워드 시대 양식으로 복원했다.
이곳에서는 로스트 비프를 39.50파운드(약 5만688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파이와 피시케이크 등 다양한 영국 전통 메뉴를 제공한다.
영국 요식업계 단체 'UK호스피탈리티'의 2025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지 요식업체의 3분의 1이 적자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킹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전통적인 매력과 대중적인 가격대의 메뉴를 앞세워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