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기업 케이엠더블유가 지난해 사업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케이엠더블유는 3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37억6561만원으로 2022년 454억8103만원의 손실과 비교해 4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70억330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386억414만원의 순손실을 낸 전년보다 30.3%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은 975억1862만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다. 통신 산업의 전반적인 투자 지연에도 불구하고 미주 지역의 일부 보완 투자가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케이엠더블유는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비용 절감을 꼽았다. 회사 측은 "사업 재편을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해 고정비를 줄였고, 공정 자동화를 통해 원가 절감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엠더블유는 5G 통신장비 시장의 침체에 대응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사업 분야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공시된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끝나기 전의 잠정 집계치다. 케이엠더블유는 "향후 감사 결과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