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중동 전쟁 격화로 사라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시장 참여자들이 통화 완화 전망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전쟁 장기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이달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확률은 지난주 80%대에서 현재 20% 미만으로 급락했다.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 오른 4.48%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군사 작전을 조기 종료시키기 위해 동맹국들을 막후에서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장기적인 에너지 가격 충격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앞서 카타르는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은 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중단했다. 이 여파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50% 이상 폭등했다.

걸프 국가들은 서방에 방공망 지원도 요청했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이들이 대공 방어 시스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UAE와 카타르 정부는 방어 능력이 취약해졌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다. 양국은 성명을 통해 국가 안보 체계와 방어 능력이 굳건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