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수술 환자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의학 전문 매체 스탯(STAT)은 3일(현지시간) 헬스케어 기업 리커버리AI(RecovryAI)가 개발 중인 환자용 챗봇이 FDA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기기는 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 수술 후 30일 동안 사용하는 방식이다. 챗봇은 하루 두 번 환자의 수면, 활동량, 식단 등 회복 상태를 점검한다. 환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필요시 의료진에게 상황을 전달하는 기능도 갖췄다.
FDA는 아직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를 정식 승인한 적이 없다.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향후 환자 대면형 챗봇에 대한 FDA의 규제 접근법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FDA는 지난 1월 일부 AI 제품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마티 마카리 FDA 국장은 새로운 AI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