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CATL(닝더스다이)이 자사주 매입 계획의 최소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은 3일 중국 심천증권거래소 정보공시 사이트(거조자산망)를 통해 지난 2월 28일 기준 자사주 매입 누적 금액이 43억8550만 위안(약 83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위안을 190원으로 계산한 수치다.

공시에 따르면 CATL은 집중 경쟁 거래 방식을 통해 총 1599만782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는 회사 총 주식의 0.36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당 최고 거래가는 317.63위안, 최저 거래가는 231.50위안이었다.

앞서 CATL은 2024년 4월 7일 이사회를 열고 40억 위안 이상, 80억 위안 이하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공시된 누적 매입액은 계획의 하단인 40억 위안을 넘어선 것이다.

해당 자사주 매입은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집행될 예정이며, 매입한 주식은 주식 인센티브 계획이나 직원 지주 계획에 사용될 방침이다.

CATL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매입 기한 내에 자사주 매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정보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ATL은 최근 1회 충전으로 1000km 주행이 가능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선싱플러스'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