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우수AMS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우수AMS는 3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억529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영업이익 90억4878만원 대비 94.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3억1447만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직전 사업연도에는 71억4072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역시 114억8967만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3686억원으로 전년 3542억원보다 4.0% 늘어났다.
회사는 실적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자회사를 지목했다. 우수AMS 측은 "영업이익 감소는 자회사 실적 감소에 기인한다"며 "자회사 등 투자지분의 평가 손실에 따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우수AMS의 자산총계는 2682억원, 부채총계는 1895억원, 자본총계는 787억원이다.
이번에 공시된 실적은 외부 감사인의 감사가 끝나기 전 잠정 집계치다. 해당 실적은 향후 감사 결과나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우수AMS는 최근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되는 감속기 부품을 공급하는 등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