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장기주식거래소(LTSE)가 제출한 상장사 대상 무료 서비스 개편안에 대한 결정을 4월로 연기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SEC는 장기주식거래소의 규정 변경 제안에 대한 결정을 내릴 시한을 기존 3월 2일에서 4월 16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SEC는 공지를 통해 "제안된 규정 변경과 그로 인해 제기된 문제를 고려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더 긴 기간을 지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기주식거래소는 앞서 SEC에 규정 변경안(SR-LTSE-2025-31)을 제출했다. 해당 안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계열사 LTSE 서비스를 통해 기존 및 신규 상장사에 제공하는 무료 제품과 서비스를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이 안은 지난 1월 16일 연방관보에 게재돼 의견 수렴을 거쳤지만 SEC에 접수된 의견서는 없었다.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SEC는 규정 변경안 공시 후 45일 이내에 승인, 비승인 또는 심의 착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다만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최대 90일까지 심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규정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