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 경계를 넘어가는 오존 오염 문제에 대한 규제안의 의견수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EPA는 '2015년 오존 국가 대기질 표준을 위한 주간 이동 계획 검토' 제안 규칙에 대한 의견 제출 기간을 오는 23일까지로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규제안은 지난 1월 30일 처음 발표됐으며 당초 의견수렴 마감일은 3월 2일이었다. EPA는 마감일을 앞두고 기간 연장 요청이 다수 접수돼 대중이 제안서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21일의 추가 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대기 정화법'의 '선한 이웃'(good neighbor) 또는 '주간 이동'(interstate transport) 조항에 근거한다. 이 조항은 특정 주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이 바람을 타고 다른 주의 대기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다.

각 주는 자체 배출원이 인접 주의 대기질 표준 달성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실행 계획을 수립해 EPA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규제안은 2015년에 설정된 오존 기준치와 관련해 각 주의 계획을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견 제출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연방 전자 규칙 제정 포털(www.regulations.gov)이나 이메일, 우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서 식별을 위해 고유번호(Docket ID No. EPA-HQ-OAR-2025-0192)를 명시해야 한다. 이번 공지는 스콧 마티아스 EPA 주 대기 파트너십 국장 명의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