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운영사들이 연방 규제 당국에 일제히 요금 조정안을 제출해 4월부터 가스 운송료에 변동이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게재된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공시에 따르면 다수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기업들은 지난 2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요금 및 환급 관련 서류를 위원회에 접수했다.
이번에 서류를 제출한 기업은 엘파소 천연가스(El Paso Natural Gas), 이퀴트랜스(Equitrans), 노스웨스트 파이프라인(Northwest Pipeline), 이로쿼이 가스 전송 시스템(Iroquois Gas Transmission System) 등 10여 곳에 달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엘파소 천연가스는 에너지 기업 루미넌트(Luminant) 등과 맺은 협상요율 계약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로쿼이 가스 전송 시스템 역시 원자재 거래 기업 비톨(Vitol) 등과 체결한 새로운 협상요율을 신고했다.
이 외에도 엘바 익스프레스(Elba Express Company)는 연료비 추적 서류를 제출했고 마운틴 밸리 파이프라인(Mountain Valley Pipeline)은 연간 운송 손실량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다양한 규제 관련 신고도 있었다.
제출된 요금 조정안 대부분은 오는 4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벤처 글로벌 게이터 익스프레스(Venture Global Gator Express), 사발 트레일 트랜스미션(Sabal Trail Transmission) 등이 제출한 연간 요금 및 협상요율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일부 계약은 3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FERC는 밝혔다.
FERC는 각 제출 건에 대해 의견 수렴 기간을 설정했으며 대부분 3월 9~10일 사이에 마감된다. 이해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거나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