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협력 기관의 자산 정보 수집 절차를 개편한다. 이 조치로 관련 기관들은 연간 총 4000시간이 넘는 행정 부담을 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NASA는 '수여 기관이 보관 중인 NASA 자산 및 자산 관리 시스템 분석' 정보 수집 절차를 변경해 재승인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번 개편은 NASA와 계약, 보조금, 협력 협정 등을 맺고 NASA 소유 자산을 사용하는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NASA는 영리 기업과 비영리 기관을 포함한 총 726개 기관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NASA의 추산에 따르면 각 기관은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제출하는 데 연간 평균 5.8시간을 소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전체 기관으로 환산하면 연간 총 4195시간에 달하는 행정적 부담이 발생한다.

해당 정보 수집은 정부 소유 자산 현황을 재무제표에 정확히 보고하고, 연방조달규정 45조에 따른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협력 기관들은 회계연도 말에 'NASA 양식 1018'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NASA는 '서류 작업 감축법'에 따라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개편안에 대한 공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 4월 2일까지 정보 수집의 필요성, 예상 부담의 정확성, 정보의 질과 명확성 향상 방안, 자동화된 수집 기술을 포함한 부담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제출된 의견은 향후 관리예산실 승인 요청에 반영되며 공개 기록으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