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중국 외교수장이 이란 전쟁의 긴장 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회담을 하고 이란 사태에 대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양측이 집단 안보를 보장하고 이란 국민의 열망을 고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로 장관은 이란 정권이 지역 내 여러 국가를 공격하며 긴장을 고조시킨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활동을 지속한다고 비판했다. 무장 단체를 지원하고 다자간 협상을 거부하는 점도 지적했다.
프랑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바로 장관은 "프랑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행동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사전에 인지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쟁 해결을 위해 국제기구의 역할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요한 경우에만 국제법에 따라 무력 사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국 장관은 앞으로도 이란 문제와 관련해 대화 채널을 열어두기로 합의했다. 중국 측의 구체적인 발언은 프랑스 외교부 성명에 상세히 담기지 않았다. 다만 양측의 공조 의지는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