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평화 협상에도 연내에 끝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국제금융센터는 '러우 종전 지연에 따른 평가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들어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열리며 종전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전쟁이 연말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의 누적된 경제적 부담과 미국의 외교적 압박이 거세지면서 올해 상반기 내 종전 협정을 맺을 것이라는 일부 의견도 나왔다. 이는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배경이 됐다.
그러나 반복된 3자 협상에도 양국의 의견이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특히 양국이 전쟁경제 체제로 전환한 상황이어서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센터는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단기간 내 휴전이나 종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어렵게 협정을 체결하더라도 양국 간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양국의 경제적 피해 복구와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그 여파는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