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실 폭을 크게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금양은 3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금양의 지난해 매출액은 1028억원으로 전년(1537억원) 대비 33.1%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47억원으로 전년(560억원) 대비 20.3%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8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1861억원) 대비 63.0% 감소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회사 측은 실적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발포제 사업의 구조 효율화를 꼽았다. 금양은 "발포제 사업 구조 효율화 및 생산 방식 전환으로 매출은 감소했다"면서도 "수익 구조 개선에 따른 영업손실 축소와 판매관리비, 금융비용, 기타비용 절감을 통해 당기순손실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양의 자산총계는 1조2222억원, 부채총계는 7615억원, 자본총계는 4607억원이다.

이번에 공시된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잠정 영업실적이다. 최종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 및 정기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한편 금양은 최근 4695 원통형 배터리 개발 및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