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사모대출 펀드의 환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일 국제금융센터는 '블루아울 환매 중단 사태 관련 위험 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루아울은 지난 2월 19일 사모대출 펀드 'ODBC II'의 분기별 환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사모대출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로 번졌다. 다만 국제금융센터는 해당 펀드가 2021년 이사회 결의에 따라 3~4년 후 청산이 예정돼 있었고, 이에 따라 자산을 매각해 온 것으로 파악했다. 갑작스러운 부실 문제가 아닌 계획된 청산 절차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사모대출 시장의 부실 위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센터는 분석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반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부채 의존도가 커지는 상황과 사모대출 상품 자체의 낮은 유동성 등이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러한 불안 심리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신용시장의 조정과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