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핀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허위 정보 확산 등 부작용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에 투자자의 주의와 당국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3일 발표한 '소셜미디어 금융 권력 핀플루언서의 명과 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핀플루언서(Finfluencer)는 금융(Financ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소셜미디어에서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 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조언을 하는 개인을 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핀플루언서는 정보 기술 발달과 투자자 세대교체가 맞물리면서 급부상했다. 이들은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정보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핀플루언서는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장 참여자를 늘리는 등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금융 콘텐츠가 전문화·세분화되고, 이들의 수익 역시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향력이 커지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보고서는 일부 핀플루언서가 허위·왜곡 정보를 확산하는 문제를 가장 큰 부작용으로 꼽았다.
연구소는 올바른 핀플루언서의 역할 정립을 위해 투자자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규제 당국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