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운송·물류 기업 퀴네앤드나겔(Kuehne + Nagel)이 2025년 연간 영업이익(EBIT)이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5년 영업이익은 13억8000만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로 12억~14억 스위스 프랑을 제시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화물 운송 업계의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이다. 퀴네앤드나겔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고 조직 및 영업 구조를 간소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그룹 차원의 새로운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소 2억 스위스 프랑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해당 프로그램의 절감 효과가 2026년 한 해 동안 완전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2025년 4분기에는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1억2200만 스위스 프랑의 일회성 비용을 처리했다. 회사는 올해 중대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