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올해 청년인턴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인 19대 1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 행정안전부 청년인턴 미래도약 출범식'을 개최하고 114명의 청년인턴이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인턴 선발에는 총 2150명이 지원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인턴 114명 중 여성은 88명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26명(23%)이었다. 연령별로는 20~25세가 75명(66%)으로 가장 많았고 26~30세 36명(31%), 31세 이상 3명(3%)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기업의 경력직 선호 현상과 인공지능(AI) 도입 등 산업구조 변화로 청년들이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자 공공부문이 앞장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200명 안팎의 청년인턴을 채용해왔다.

청년인턴들은 앞으로 6개월간 행안부 본부와 소속기관에 배치돼 근무한다. 이들은 인공지능 정부, 지방균형성장, 재난안전 관리 등 주요 국정 과제 분야에서 자료 분석, 현장점검 지원, 데이터 분석 등 실무를 수행하며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을 경험한다.

행안부는 인턴들이 정책의 '청년 동반자'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실무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간담회와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턴 기간 중 취업 상담과 경력 설계 조언 등 진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행정안전부에서의 경험이 청년 여러분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곳에서의 배움과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를 준비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