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만연한 금 암시장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베트남은 불법 금 생산에 대해 최대 3억동(약 115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조치를 도입했다고 5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금에 대한 선호도가 유난히 높은 국가로 유명하다. 현지에서는 오토바이나 주택 가격을 자국 화폐인 동이 아닌 금 가격으로 표시하는 관행이 일반적이다.

이번 단속은 금 거래가 공식 경제 통계를 왜곡하고 불법 자금 세탁의 통로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베트남 정부는 불법 금 생산뿐 아니라 무허가 금 거래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트남의 금 열풍은 동화 가치 하락에 대한 불안감과 전통적인 자산 보존 문화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